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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유독 무릎이나 다쳤던 곳이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장마철이나 습한 날에는 더 아픈 곳이 많을까요?
체내 수분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나른하고 붓는 듯 신체에 이상이 생기게 되어 신경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수독이란?
수독은 동양의학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체내에 물을 배출하는 통로가 막혀 잉여 수분이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 몸의 주머니 모양의 기관이나 움푹 들어간 부위에 물이 고여 있어 정작 세포에는 수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비 내리는 날의 몸 상태를 보면 내 몸이 얼마나 노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을 잘 섭취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물이 체내에 정체되지 않도록 잘 순환시키고 배출하는 것인데요, 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신체 활동이 부진해져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겪을 수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유독 다리나 허리 같은 하체에 통증이 생기고, 몸이 차가워지거나 다리의 부종, 신경통, 두통 등이 자주 나타납니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도 없이 우울해지거나 기분이 언짢아 지기도 합니다.
밤에 춥게 자고 난 다음 날에 설사나 목통증이 생기는 것이나, 지나친 냉방 때문에 몸이 나른해지고 머리나 허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수독 자가진단 테스트
1. 전신이 붓는다. 2. 눈꺼풀이 붓는다. 3.혀가 붓는다 4. 종아리 등 근육이 당긴다. 5. 잘 체하고 식욕이 없다. 6.설사를 한다. 7.구내염이 잘 생긴다. 8.입냄새가 심하고 가래가 끓는다. 9.뾰루지가 생긴다. 10. 숨이 찬다. |
4개 이상 해당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습기가 높은 장마철에는 체내에 수분이 쌓이기 쉬운데 위장은 습기에 약해 매일 습도가 100% 가까이 오르는 장마철에는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답니다. 이때 더위 때문에 수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찬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가 지속되면
내장 기관이 약해져서 배출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수독의 원리
●비를 맞으면 몸이 차가워진다(물 = 냉증).
●비가 오면 무릎이 아프거나 신경통이 심해진다(물 = 통증).
●냉방이 강한 곳에 있으면 머리가 아프다(냉증 = 통증).
이와 같은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물'과 '통증'은 서로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물은 물체의 열을 식히는 작용을 합니다.
자동차의 엔진열도 냉각수로 식히고, 아이들이 열이 날 때면 물수건으로 열을 떨어뜨립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난 뒤라도 머리나 몸에 묻은 물을 잘 닦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금세 몸이 식으면서 몸 상태가 나빠지게 됩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 한낮에도 땀에 젖은 채로 에어컨 바람을 쐬면 갑자기 몸이 차가워지면서 불쾌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독이 한 번 쌓이기 시작하면 해독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몸이 부으면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어려워지므로 수독이 쌓이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수독을 해소하길 바랍니다.
수독을 해소하는 방법
1. 이뇨 작용을 돕는 음식을 섭취한다
수독을 해소하려면 물이 쉽게 빠져나가도록 돕는 음식, 즉, 먹으면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것을 섭취해야 합니다.
▶옥수수
옥수수, 특히 옥수수 수염차는 소화를 돕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게 도와줍니다.
▶양배추
양배추는 위를 건강하게 하여 배출 작용을 도와 수독이 잘 쌓이지 않게 하므로 이 시기에 끼니마다 양배추가 포함된 음식을 먹어 주면 좋습니다.
▶팥
팥 역시 방광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수분 배출을 돕는 등 해독 기능이 있습니다.
▶기타
그 외에 강낭콩, 그린피스, 오이 등의 채소들과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추천합니다.
2.위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폭음, 폭식, 단 것, 찬 것 등 위를 아프게 하는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수독이 한 번 쌓이기 시작하면 해독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몸이 부으면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어려워지므로 수독이 쌓이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3.찜질을 한다.
몸이 차가워지며 통증이 생길 때에 욕조에 들어가 충분히 몸을 덥히면 통증이 줄고, 땀을 흘리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듭니다.
4. 운동을 한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면 우울했던 기분까지 밝아지는 심리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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