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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건강검진 잘받는 방법

쑥쑥건강 2023. 7. 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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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검진 잘 활용하는 방법

 

건강검진을 더 현명하게 받고,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병은 걸리고 나서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관리하여 예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무서운 암도 건강검진으로 일찍 발견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국가 건강검진


국가에서 2년에 한 번 시행하는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잘 받고 계신가요? 보통은 검사하라고 하니까 귀찮은 숙제하는 기분으로 받으시죠. 
또 결과지를 보고도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내 나이에 이 정도면 괜찮지 뭐 라는 생각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시는 경우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현재 본인의 건강 상태를 가장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관리하면, 나중에 큰 비용을 들여가며 고통스럽게 병을 치료해야 할 일이 드라마틱하게 줄어듭니다. 
이토록 중요한 건강 검진 어떻게 하면 더 잘 받고,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3대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을 미리 막을 수 있다.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만성 질환의 진행 정도를 체크하고 관리하기 위함입니다. 
만성 질환들은 대체로 진행 속도가 느린 데다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심각한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지기 전에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 습관을 교정하거나 약물로 제때 치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장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이 3대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입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항상 전 단계, 즉 정상과 질환의 중간 단계를 거쳐서 진행됩니다. 
전 단계라고 생각되는 수치들이 처음 나오거나 예전에 비해 수치가 악화된 경우, 현재 본인이 어떤 상태인지, 앞으로 질환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료진에게 꼭 물어보셔야 합니다. 


가족 중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다면 더욱 유의하실 필요가 있고, 특히 여성분들은 만 50세 전후로 폐경이 되는 시기에 이 세 질환과 관련된 수치가 갑자기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만성질환을 병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 발견해서 적절히 관리하면 발병을 최대한 늦출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평생 발병하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질환으로 넘어가면 점점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니 질환의 전 단계에서부터 만성질환 관리 수칙에 준해서 관리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뇨병은 공복 혈당이 정상 범위 내에서 올라가고 있다면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공복혈당의 정상 수치가 100인데, 3, 4년 전까지는 80에서 90이다가 최근 12년 전부터 90에서 100으로 나온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본인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혈압의 경우 컨디션에 따라 변동 폭이 커서 검진 당일의 결과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집을 포함해서 5분 이상 최대한 안정을 취한 뒤,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장소에서 한두 달 정도 측정한 다음 기록지를 가져오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 그러니까 두 개의 숫자 중 높은 숫자의 수치가 평균 130을 넘는다면 고혈압 전 단계로 보고 관리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수축기 혈압의 평균이 135를 넘는다면 고혈압으로 진단하고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다만, 검진 당일 하루만 측정했더라도 매우 높은 혈압은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축기 혈압이 160 이상이 나왔다면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일지라도 더욱 자주 혈압을 측정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 건강검진에서 미흡한 부분은 민간 종합 검진으로 

 


국가 건강검진은 한정적인 보험 재정, 즉 비용 효과를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암검진에 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민간 종합 검진의 건강검진은 경제성보다는 확실한 발견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검사 항목이 다양하고 검진 주기도 짧습니다. 


다만 비용이 비용인지라 무조건 많이, 또 자주 받으라고 말씀드리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그래서 추가로 받으면 좋은 민간 종합검진 항목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위내시경 검사

국가검진에서 위암 검진은 2년에 한 번씩 하는 걸로 되어 있는데, 중간에 민간 검진을 이용해 1년마다 한 번씩 진행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년마다 받는 분들 중에서 진행성 위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2. 대장내시경 검사

나이와 위험도에 따라 검진 주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장암 국가검진은 매년 분변 검사로만 시행하기 때문에 대장암 초기에는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대변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으면 국가 지원으로 받거나 의료기관 재량 껏 권고해서 본인 부담으로 받게 됩니다. 
저는 50세 이전까지는 5년마다 한 번, 50세 이상에서는 3에서 5년 정도로 대장 내시경을 받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선종과 같은 전암성 대장 용종이 나온 경우 나이와 관계없이 다음 대장 내시경 검진은 2년 후로 권고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다음 검진 때는 전암성 대장 용종이 나오지 않는다면 원래 받던 간격대로 받으시면 됩니다.


3. 폐암검진

얼마 전부터 국가 검진 항목에 포함된 폐암 검진은 54세 이상 74세 이하의 오랜 기간 흡연을 한 고위험군 환자들에 한해 2년마다 저선량 패시티를 진행합니다. 
다만 흡연과 무관하게 폐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경우 대상자에 포함이 안 돼 폐암을 놓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50세 전후로 흡연과 관계없이 폐암이 증가하기 때문에 폐경 이후 12년에 한 번 정도 폐암 검진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녀 모두 65세 이전까지 폐암이 전체 암 중에서 4에서 5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고, 65세 이상에서는 1, 2위로 발생 건수가 급증한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4, 유방암 검진

현재 국가 검진에서는 40세 이상 여성분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한 번씩 유방 촬영술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치밀 유방이 있다면 치밀한 섬유 조직에 가려져 혹이 있더라도 안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국가검진과는 별개로 1, 2년마다 한 번씩 초음파 검사를 함께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간암의 검진

국가 검진에서는 40세 이상의 간경변증, 비염, 간염 또는 시험 간염, 보균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간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고위험군의 경우 가끔 간식기 검사를 추가하시면 좋습니다. 
고위험군에서 발생하는 상당수의 간암이 6개월마다 실시하는 초음파로 조기 발견되긴 하지만, 초음파가 닿지 않는 깊은 간조직에 암이 있는 경우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자주 검진을 하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췌장이나 담도 같은 장기는 깊은 곳에 있는 장기라 ct 촬영을 통해서만 암 검진을 할 수 있는데요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방사선의 부담도 있기 때문에 매년 ct를 찍는 것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직계 가족 중에 두 명 이상의 동일한 암 환자가 있어서 유전성 암이 의심되는 경우, 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건강검진을 할지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건강검진은 일종의 보험을 들어두는 것

 

돈 들여 보험에 가입은 했지만 사고가 안 나서 아무런 보상도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처럼 내 건강 상태가 좋은데 굳이 비싸고 귀찮은 검진을 받아야 하나 하지 마시고 만일을 위해 보험을 들어준다 생각하시고 건강검진을 성실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무것도 안 나오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지 않겠습니까? 정기적인 건강검진 꾸준히 받으며 소중한 건강을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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