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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대상포진 증상 감염 백신

쑥쑥건강 2023. 7. 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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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대상포진(Varicella zoster)은 수두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걸리는 수두의 경우 수포가 튀어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달리 대상포진은 특정 부위의 통증과 심한 가려움증이 일어나는 질환이며, 잘 발생하지는 않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후유증으로 인한 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대개 50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나타나며, 면역계가 약한 사람이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수칙으로는 대상포진 백신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몸 한쪽 편에 통증과 수포 발생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병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다고 하면 갑자기 어떻게 감염되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의아해 한다. 이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는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 속의 신경을 타고 척수 속에 오랜 기간 동안 숨어있다가 우리의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생체 내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이 병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우리 몸의 신경 중의 하나를 따라서 퍼진다는 점이다.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의 한쪽에만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또한 신경 중에서도 감각신경과 운동신경 중 주로 감각신경에 침범한다.

이 질환의 첫 증상은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 즉 두통, 숨쉬기가 곤란하거나, 배가 아프든지, 팔 다리가 저리며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그러나 이 때는 수포병변이 없이 가렵고 아프며 근육이 아파서 근육통이나 다른 내부장기 질환으로 오인하여 피부과가 아닌 다른 진료과에서 검사를 시행하거나 며칠 지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일 내에 물집이 나타나면 이 질환인지 곧 알 수 있다. 물집이 나타나면 3일 이내에 고름집 모양으로 변하고 일주일이 지나면 딱지가 생긴다.

 

대상포진 경과 합병증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치유되지만, 피부의 병적인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곪을 수 있다. 노인이나 면역억제 환자의 경우 피부의 이상 증상이 모두 좋아져도 포진성 통증이 남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면역기능이 정상인 환자의 경우에도 7.9%에서 포진성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에는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뇌수막 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면역억제환자에서는 대상포진이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의 피부에 나타나기도 하며,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하거나 간염이나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잠복상태로 몸속에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다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나?


대상포진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들지만, 완전히 예방되지는 않습니다. 대상포진 백신 접종의 적절한 시기는 회복 후 최소 6∼12개월이 경과한 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상포진은 후유증·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은 예방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와 항히스타민제, 항알러지제, 피부질환용 연고, 크림 등의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항바이러스제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억제하여 증상의 진행을 방지하고 항염증 제제는 통증을 완화하며, 항히스타민제와 항알러지제는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포가 생긴 부위는 항생제를 포함한 적절한 외용제를 사용하여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급성 단계에서 대상포진이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잘못된 치료나 관리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최대한 일찍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이 질환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투여인데 수포 발생 3일 내지 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약 일 주일 정도 주사 또는 복용하면 대부분에서 완치된다.

동시에 진통제 등을 투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치료 시작이 늦거나, 고령인 경우 또는 암 등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다.

이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한 달에서 일 년 정도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거의 전체의 약이 신장을 통하여 배설되므로 신부전증 등의 환자에서는 약제의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통증이 심한 경우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강력한 진통제나, 신경 블록 등 다른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 환자를 접촉하였다고 이 병이 전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전에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 혹은 어린이나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는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격리하는 것이 좋다. 이 질환이 한 번 발생하였다고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다시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재발률은 매우 낮아서 0.1~1% 정도에 불과하다.

 

대상포진 전염이 되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대상포진 환자의 물집이 터진 후 진물에 의한 접촉으로 전염이 가능하고, 드물게 공기감염의 경로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두의 형태로 발생하게 됩니다. 수두를 앓은 이후에는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이 약화되면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이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사람과 접촉했다면 발병을 차단하기 위하여 수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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